예년과 다른 한파의 위세에 주변 곳곳에선 동파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을 겪어야 했고
곳곳에서 일어난 화재로 안타까운 사연에 눈시울 붉혀야 했던 올 겨울도 가려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가진 사람은
행복한 사람인거고
고난에 굴복하고 포기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작은 집에 살아도 잠잘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인거고
작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바쁘고 각박한 세상이지만 남의 마음까지 헤아려
주는 사람은 이미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일거고
상대가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다고 섭섭함을 안고 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캄캄하고 어두운 밤 갈증으로 마셨던 시원하고 달콤하게 느꼈던 물이
해골 바가지에 고인 썩은 물인지 알게 되고
헛구역질을 견딜 수 없었다는
원효대사의 일화를 통해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깨달음처럼
그러고 보면 세상사
길흉화복(吉凶禍福), 흥망성쇠(興亡盛衰),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우리네 마음에서 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요?
봄이 오는
길목에서 또 다시 찾아 온 우리의 최대 명절 설날입니다.
아직 바람은 차고 꽃샘추위의 시샘은 남아 있지만
곧 따뜻한
햇살아래 물오른 나무가지에 망울들이 도톰해 지면
우리 모두가 기다리고 기대하는 희망의 계절이 곧 올 것입니다.
모처럼
모인 가족 친지분들과 김이 모락모락나는 떡국 한 그릇에 정을 담아
그동안 살아 오면서 마음에 두고 건네지 못 했던 얘기들 안주 삼아 술잔
기울이며
새해 복도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